‘일베 논란’ 류준열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해명

입력 2016-02-24 2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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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동아닷컴DB

‘일베 논란’ 류준열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해명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배우 류준열이 해명했다.

류준열은 2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해명 글을 게시했다.

류준열은 약 4개월 전 암벽 등반을 하는 사진과 함께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해 “지인이 등반을 하는 사진에 ‘출근하러 가는 길’이라고 적은 내용을 재밌게 보았다”고 설명하며 “어머니의 두부와 콩나물 심부름을 가끔 하던 아들로 적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류준열은 이어 “제가 일베가 아님에도 상처를 받고 있을 많은 팬들이 걱정 되고 또한 제가 존경하는 분이 저의 일베 해명 기사에 언급 되는 것도 속상하다”며 故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팬 여러분께 저를 좋아해주시는 마음이 부끄러울 일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 드리고 싶다”며 마무리했다.

류준열이 논란이 된 게시글에 사용한 ‘두부’라는 단어와 ‘절벽’을 타고 있는 모습은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사망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 측이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하자, “두부는 제 값을 주고 사셔야지”(외상하면 안된다는 뜻)라며 일베 유저들이 조롱의 의미로 사용하게 돼 문제가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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