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도 ‘일인칭슈팅’ 장르가 대세

입력 2016-02-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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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업계가 일인칭슈팅(FPS) 장르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필드 오브 파이어’(왼쪽)와 2분기 출시 예정인 넷마블게임즈의 ‘파이널샷’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넷마블 ‘파이널샷’, 5:5 데스매치·클랜전
넥슨 ‘건파이 어드벤처’, RPG 요소 결합
위메이드 ‘필드 오브 파이어’는 오늘 출시

모바일에서 일명 ‘총싸움게임’으로 불리는 ‘일인칭슈팅’(FPS) 장르 열풍이 불 조짐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모바일 FPS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FPS는 PC온라인에선 인기 장르지만 모바일에선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넷마블게임즈가 선보인 ‘백발백중’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

넷마블게임즈는 백발백중의 흥행을 이을 신작 게임 ‘파이널샷’의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출시예정. 자유로운 컨트롤과 실감 나는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정통 FPS로, 실시간 5:5 데스매치와 클랜전 등 다양한 리그를 즐길 수 있다. 저사양·저용량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플레이를 지원한다.

넥슨은 ‘건파이 어드벤처’를 준비 중이다. 고대문명의 유물을 찾아 나선 트레져 헌터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유물을 발굴하고 수집하며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키는 역할수행게임(RPG)요소와 FPS의 손맛을 담아냈다. 연내 출시 예정.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필드 오브 파이어’를 25일 출시한다. 사전예약 신청자 10만명을 넘기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유명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통 FPS게임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3대3 실시간 이용자 대결, 1인칭 시점에서 경험하는 극강의 타격감이 특징이다. 특히, 포격지원과 순간보호막, 치유, 전투드론 등 용병들의 고유 스킬을 활용해 다이내믹한 전투가 가능하다.

네시삼십삼분은 3종의 FPS게임을 준비 중이다. 그 중 ‘오픈파이어’와 ‘팬텀스트라이크’는 현재 사전예약 중으로 1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오픈파이어는 온라인 FPS를 모바일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성과 그래픽으로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인 인공지능(AI)모드와 폭파미션 모드, 클랜전은 물론 게임 내 친구방 난입 기능을 통해 함께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정통 실시간 FPS게임으로 최대 6대6의 인원이 실시간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팀데스매치와 폭파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아바’, ‘스페셜포스2’ 개발진이 제작하는 정통 밀리터리 게임 ‘컨트롤포인트’는 4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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