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국회의원 더민주 탈당 “당이 대구와 나를 버렸다…무소속 출마”

입력 2016-02-25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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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의락 국회의원 페이스북

홍의락 국회의원 더민주 탈당 “당이 대구와 나를 버렸다…무소속 출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에 따라 ‘공천 배제’ 통보를 받은 홍의락 국회의원(60)이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이 대구를 버렸다.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의신청은 의미가 없다. 즉시 탈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당이 저를 버렸지만 멈출 수가 없다. 의연하게 제 길을 가겠다. 무소속 후보로서 대구 정치의 균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홍 의원은 4·13총선을 앞두고 대구 북구을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였다.

비례대표인 홍 의원은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사진=홍의락 국회의원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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