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 박소담 “대세 수식어, 아직은 부끄럽다”

입력 2016-02-25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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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대세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소담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 제작보고회에서 “대세라는 말은 아직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어려운 모습과 연기들을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이고 걱정이었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부담감이 커진 것도 사실”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로 채워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팬카페가 생겨서 사랑받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


영화 ‘경주’ ‘아저씨’,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태훈은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정우 역을 맡아 알코올중독자가 겪는 섬망(譫妄)증세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또한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인정을 동시에 받은 박소담은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순수한 수녀 마리아 역을 맡았다. 치료를 위해 ‘테레사의 집’을 찾은 정우를 보듬어주고 챙겨주는 마리아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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