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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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스트라이커 앙소니 마샬의 유로파 리그 미틸란 전 2차전 결장에 대해 설명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미틸란과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1승1패 동률에 1,2 차전 합계 6-3으로 골 득실에서 앞서며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상을 입은 마샬을 대신하여 대체 선수로 1군 데뷔전을 치른 마르커스 래쉬포드가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해 마샬의 빈 자리를 채웠지만 마샬의 부상은 이날 경기뿐 아니라 향후 맨유의 일정에 악재가 될 수 있는 문제였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이번이 첫 근육 부상일 것이다. 똑똑하고 현명한 선수니까 잘 이겨낼 것이다. 파열이나 그런 종류의 부상은 아니다. 햄스트링에 아마 무리가 온 것 같다. 그리 큰 부상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샬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이제 겨우 20살인 선수이고, 지금까지 모든 경기를 다 소화해왔다. 스스로 좀 템포를 늦출 필요가 있기도 했고, 괜찮다. 현재 근육 부상이 있는 선수는 이미 말했듯이 펠라이니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팀이 아주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데 헤아, 이제 마샬까지. 마샬과 데 헤아는 매우 좋은 경기를 해왔다. 그들은 좀 휴식이 필요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28일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마샬의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