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채널A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서는 대장머슴 김병만의 듬직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찍 기상한 허영지는 메이크업과 작업복 장착을 마치고 남자머슴들의 방에 들어갔는데 머슴들은 모두 바닥에 누워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이에 허영지가 “머슴들이 늦잠을 자면 어떡하냐”고 핀잔을 주자, 현주엽은 “원래 머슴은 일을 많이 하니까 늦게 잔다”며 “일찍 일어나는 머슴은 딴 집 머슴이다”라고 답했다.
실망한 표정으로 방을 나선 허영지는 마당에 나오자마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김병만이 모든 의상과 장비를 풀 장착하고 마당에 나와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김병만은 아침 인사를 하는 허영지에게 “사람들 나오기 전에 나무를 쓸고 칠해놓자”며 바로 업무를 지시해 대장머슴으로서의 묵직한 무게감 보여줬다.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은 노후한 농가 주택을 개조해주는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웃음보다 일을 잘해야 한다”는 김병만 수석머슴의 목표 아래 모인 머슴 식구들의 고생 시리즈가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