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슈바인슈타이거, 뮌헨 시절 그가 아냐” 불만

입력 2016-02-26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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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Gettyimages이매진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에게 불만을 표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현재 무릎 부상에서 복귀를 앞둔 슈바인슈타이거의 활약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해 여름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지난 1월 10일 FA 컵 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의 복귀 시점은 오는 3월 말 보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올 시즌 선발 출전은 단 13경기였다. 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판 할 감독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 둘은 이미 인연이 있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판 할 감독이 뮌헨을 이끌던 지난 2009~2010시즌 분데스리가와 DFP 포칼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복귀에 대해 판 할 감독은 "그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잉글랜드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하지만 그는 내가 뮌헨 시절 본 슈바인슈타이거와는 다르다"며 그의 활약에 일침을 가했다.

현재 맨유는 리그 5위에 랭크돼 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복귀가 맨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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