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승 후보에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이자 내셔널리그 12위, 메이저리그 전체 23위로 처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부활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오는 2026시즌 도약이 기대되는 6개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 애틀란타가 포함된 것.

또 어슬레틱스,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 보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애틀란타의 2025시즌 몰락에 대해 운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계속된 투수진의 부진으로 개막 7연패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

여기에 맷 올슨, 마이클 해리스 2세, 오스틴 라일리, 아지 알비스 등 주축 타자들이 2025시즌에 동반 부진한 것 역시 주요 원인.

하지만 2026시즌에는 팀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AJ 스미스-쇼버를 제외한 모든 부상 투수가 개막전까지 복귀할 전망이라는 것.

또 2025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타선의 반등과 로버트 수아레즈 영입으로 강력해진 구원진이 핵심. 여기에 신인왕 드레이크 볼드윈의 성장까지.

특히 최근 1년-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FA 3수’에 도전하는 김하성(30) 역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애틀란타는 2025시즌에 76승 86패 승률 0.469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애틀란타의 승률이 5할을 밑돈 것은 2017년 이후 8년만.

월트 와이스 신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트 와이스 신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아직 리빌딩을 할 시기는 아니다.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젊기 때문. 애틀란타가 집단 부상, 부진에 울었던 2025시즌을 뒤로 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