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명작 ‘대니쉬 걸’이 개봉 14일 만에 관객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전세계를 뜨겁게 사로잡은 화제작 ‘대니쉬 걸’이 개봉 1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만2369명(영진위 통합전산망 3/2(수) 기준)을 기록하며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6년에 개봉한 아트 영화 최고 흥행작 ‘캐롤’을 잇는 최단 기록이다. 특히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후 실시간 검색 순위를 뜨겁게 달군 영화 ‘대니쉬 걸’은 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들의 열연,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감독과 제작진의 완벽한 조합이 만들어낸 놀라운 미장센과 러브 스토리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 치의 오차도 느껴지지 않는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이입은 관객들의 호평을 잇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대니쉬 걸’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명작. 개봉 14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대니쉬 걸’은 개봉 3주차에도 흥행 롱런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