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아유미, 황정음 결혼식 참석차 방한 “이번엔 안 울게요”

입력 2016-02-26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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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아유미, 황정음 결혼식 참석차 방한 “이번엔 안 울게요”

슈가 멤버였던 아유미가 황정음의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한국에 방문했다.

2006년 슈가 해체 이후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유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에 왔다”며 “황정음의 결혼식에 초대 받아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고 직접 밝혔다.

아유미는 이어 황정음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드러냈다.

아유미는 “한국에 건너가서 처음 만난 멤버”라며 “동갑이었기 때문에 항상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특별한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아유미는 또 슈가에 대해선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친구 이상 가족 미만의 존재”라며 “기쁜 일이 있을 때 ‘모두 모이자’는 없지만, 반대로 누군가 약해지거나 슬퍼할 때에는 반드시 모이는 친구들”이라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너무 그리워서 떨린다”는 아유미는 “수진이 결혼식에선 너무 울어서 이번만큼은 꼭 참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유미는 황정음의 결혼식 날짜보다 조금 일찍 입국, 전혜빈 등 활동 당시 친했던 연예인들과 만남을 갖고 찜질방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6일 오후 황정음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남자친구인 전 골프선수 이영돈과 결혼하는 가운데, 슈가 활동 당시 동료였던 가수 겸 배우 아유미, 한예원(육혜승)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배우 박수진은 아쉽게 불참한다.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해외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귀국하는대로 황정음과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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