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전효성, 치킨 부사관으로 낙인…기승전‘치킨’

입력 2016-02-29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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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전효성, 치킨 부사관으로 낙인…기승전‘치킨’

‘진짜 사나이’ 전효성이 치킨 부사관으로 낙인이 찍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 여군특집에서는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 트와이스 다현이 의무 부사관이 되기 위해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전효성은 방송 전 논란이 됐던 치킨 동반 입소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효성은 팬이 손수 준비해 온 치킨을 부대 앞에서 전달 받아 그대로 치킨을 들고 입소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그는 “고마운 마음을 버릴 수 없었다”라며 “동기들과 먹으려고 했다. 치킨 반입이 안되는지 몰랐다”라고 치킨 동반 입소의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교관들은 전효성의 치킨 동반 입소를 단골 농담 소재로 사용했다.

중대장들은 “여성성을 버려라”고 하며 멤버들의 걸음걸이를 지적하며 전효성에게는 “치킨만 가져오면 다냐. 10년 동안 군 생활 하며 치킨 가져온 사람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효성은 식사를 하며 멤버들에게 “난 이제 치킨으로 이미 찍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이어진 체력 단련 시간에도 평발로 인해 달리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맨 뒤로 밀려난 전효성에게 교관은 “치킨만 가져오면 다냐. 지금 치킨 생각하고 있느냐. 반납은 제대로 했느냐”며 호통쳤고 “김성은을 따라 잡으면 교관이 치킨 사주겠다”는 농담을 덧붙여 전효성을 난감하게 했다.

이후 전효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치킨 때문에 찍힌 것 같다. 나에게 치킨은 아픈 손가락이다”라며 “이제 치킨 부사관이 별명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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