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장미화 “이혼 후 남편 빚 갚으려고 야간 업소만 12군데”

입력 2016-02-29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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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33년 째 싱글맘으로 살아온 인생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장미화는 “이혼 당시 ‘전 남편 빚 다 갚을 테니까 아이만 달라’고 헀다. 아들을 데리고 오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장미화는 “그래서 이혼하고 난 후 12군데 야간 업소를 뛰었다. 당시 스탠드 바가 처음 막 나왔을 때였는데 ‘살아야 한다. 빚을 갚고, 아들을 키우고, 부모 병수발을 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 만으로 뛰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장미화는 결혼 3년 만에 이혼 후 33년 째 싱글맘으로 살아오고 있는 인생에 대해 뒤돌아 봤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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