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10주년 기념해 V앱 방송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아걸은 2일 밤 9시 네이버 V에서 '#10th Anniversary'라는 타이틀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2006년 3월 2일 정규 1집 '유어 스토리(YourStory)'도 데뷔한 브아걸은 10년간 꾸준히 활동한 장수 걸그룹이다. 또 보컬 그룹으로 시작해 '러브(Love)'로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어쩌다',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식스 센스(Sixth Sense)', '신세계'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또한 10년 간의 긴 활동 기간 동안에도 멤버 교체 등의 잡음 한 번 없이 브아걸로 건재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멤버 전원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나르샤는 "브아걸이 보컬팀으로 시작해 무대 퍼포먼스를 하는 팀으로 변해왔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제아 언니가 가장 노력을 많이 했다"며 칭찬했다. 제아는 멤버들의 격려에 "나를 보면 안 되는 건 없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긍정 기운을 전파했다.

이 밖에도 뛰어난 콘셉트 소화 멤버에게 주는 '소화능력상'에는 가인이, 팬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표현한 '팬사랑상'에는 나르샤, 말과 행동이 가장 진실된 멤버에게 주는 '진상'에는 미료가 지목되어 수상하였다.

브아걸이 준비한 뜻깊은 10주년 기념 소통 방송은 브아걸의 V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