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극 퇴출 토론회] 강혜란 위원 “왜 전파로 이런 드라마 나가나” 비판

입력 2016-03-03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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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극 퇴출 토론회] 강혜란 위원 “왜 전파로 이런 드라마 나가나” 비판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정책위원이 막장 드라마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언론학회의 주최로 '저품격 드라마의 공적 책임 회피 현상과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강혜란 정책위원은 "막장 드라마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기고 이것이 대중적인 용어로 확립되었다. 막장은 캐릭터가 수시로 변하고 자극적인 소재로만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며 "무성의하고 인스턴트 같은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강 위원은 일일 드라마를 겨냥하면서 "막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주말에 몰려있지만 일일 드라마 역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왜 우리의 전파로 이런 드라마가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막장'이라는 장르로 분류되는 저품격 드라마가 한국의 대중문화를 황폐화 시키고 있다는데 뜻으로 모으고 드라마의 공적 책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기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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