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C들과의 첫 만남에서 한예리는 “지천에 널린 이름 모를 풀들로 요리를 하시는 방랑식객 선생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그래서 선생님을 꼭 뵙고 싶었다”며 방랑식객 팬임을 자처했다. 이에 방랑식객 임지호는 한예리에게 봄나물을 캐오라고 말했다. 곧이어 한예리와 MC 김수로 사이에 누가 더 많이 봄나물을 캐는지에 대한 선의의 경쟁이 벌어졌다.
한예리는 능숙한 모습으로 봄나물을 캐기 시작했고, 그런 그녀를 지켜보던 MC 김수로는 “정말 알고 캐는 거냐”며 갸우뚱해했다. 이에 한예리는 “사실 어렸을 적 부모님께서 한정식 식당을 하셔서 나물들을 많이 접해봐 익숙하다”고 밝히며 봄나물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땅이 언 탓에 봄나물을 찾지 못한 그녀는 방랑식객에게 빈손으로 갈 수 없어 MC 김수로와 함께 다른 방법으로 봄나물 찾기에 도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봄나물 캐는 봄 처녀로 변신한 배우 한예리의 이야기는 오는 6일 오전 8시 20분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