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윤소이, 조한선, 정해인은 ‘그래, 그런거야’에서 각각 패션지 출신 출판사 에디터 유세희, 종합병원 내과의사 유세현, 여행가를 꿈꾸는 알바왕 유세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유재호(홍요섭)와 한혜경(김해숙) 부부 슬하의 삼남매로 ‘그래, 대가족’20~30대 젊은이들의 삶을 대변한다.
그동안 부모 속을 썩인 적 없던 삼남매는 최근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문제아로 등극한 상황이다. 극 중 큰 딸 세희는 늦은 결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녀가 없어 엄마의 속을 태운다. 선이라면 질색하던 아들 세현은 옛 연인이 집에 쳐들어와 3년 동안 네 번 헤어진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 가족들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군대 제대 후 하루에 두세 탕씩 알바만 뛰던 막내 아들 세준은 취직을 포기한 취포자로 여행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5일 공개된 사진에서 윤소이·조한선·정해인은 심상찮은 분위기 속에 대면해있다. 막내 정해인을 문 앞에 세워두고 누나 윤소이와 형 조한선이 둘러싸듯 서 있다. 조한선은 정해인을 매섭게 쏘아보며 화가 난 듯 굳은 얼굴 표정을 짓고 있고 윤소이는 침대에 앉아 이들의 대화를 담담히 듣는다. 결혼 후 출가한 누나 윤소이와 병원 일로 항상 바쁜 형 조한선, 아르바이트 때문에 밤낮이 바뀐 정해인이 극중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이유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사 측은 “삼남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있었을법한 현실감 있는 스토리를 접하게 될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꿈과 인생이 대가족과 컬래버레이션을 이루며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 지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래, 그런거야’ 7회는 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