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송출 26만여명…역대 두번째 기록
하나투어의 2월 해외여행 송출이 26만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월간최대를 기록한 1월(30만3000 여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7.7% 증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일본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동남아, 중국, 유럽, 남태평양, 미주 순으로 전 지역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예년에 비해 설 연휴가 길어 장거리 지역 고객의 비중이 높아졌다.
해외여행객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에서는 도쿄, 오사카 등의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 외에 소도시인 호쿠리쿠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주는 캐나다, 하와이 및 미동. 서부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대표적인 휴양지 하이난이 전년대비 세 배 이상의 수요를 보이면서 성장을 이끌었으며, 남태평양은 호주 및 뉴질랜드 등 대표 장거리 여행지의 수요가 늘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