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다시 봐도 꿀잼 장면 다섯…시청자 홀린다

입력 2016-03-07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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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다시 봐도 꿀잼 장면 다섯…시청자 홀린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4회 방송분 중 ‘꿀잼 장면’ 다섯 가지가 공개됐다.


● 홍난의 알몸, 해준은 깜짝 놀란 채로 커피흘린 장면

극 중 홍난(오연서)은 술에 취한 채로 해준(정지훈)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골아떨어졌다. 그리고는 다음날 잠을 깬 홍난은 해준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홍난은 자신이 알몸이라는 사실을 망각했고, 이에 분위기있게 모닝커피를 마시던 해준은 입에 있던 커피를 그대로 흘리고 말았다.


● 해준과 홍난, 영수와 기탁의 우스꽝스런 여성스런 포즈

백화점에서 해준은 홍난에게 여성스런 포즈를 가르쳐준다면서 한껏 폼을 잡았다. 두 손과 무릎을 모으고 포즈를 취했는가 하면, 한손은 머리위에 히프를 들어올리며 “이게 가장 아름다운 자세”라고 가르쳤다. 당시 둘의 모습뿐만 아니라 영수와 기탁의 모습도 번갈아 가면서 공개되면서 백화점 직원과 고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 해준의 위풍당당한 화장실 장면

해준은 마부장(박철민)을 포함한 백화점 임원들과 나란히 화장실에 가게 되었다. 이때 해준은 “앞으로 잘들 해봅시다”라면서 소변기에 소리가 날정도로 소변을 보면서 눈길을 끌더니, 이윽고 일부러 두 손을 머리위로 올리기까지 했다. 이때 임원들은 그런 그의 모습에 그만 주눅이 들고 만 것이다.


● 해준,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패러디

해준은 선진백화점 사장 차재국(최원영)을 포함한 중역들이 모인 자리에서 영수의 사망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사건이 있었던 당일 영수와 만났던 이들의 인터뷰까지 공개하면서 조리있게 말을 이어갔다. 그러다 그는 느닷없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김상중처럼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말을 내뱉었는데, 당시 프로그램의 배경음악까지 깔리면서 이목을 사로잡은 것이다.

● 에필로그, 해준의 조종사 이문식 마사지

가짜 해준이 백화점 점장이 된 사이 진짜 해준은 마야(라미란)의 계략에 의해 무인도에 갇히고 말았다. 특히, 그는 같이 갇힌 비행기 조종사(이문식)가 저체온증상이 일어나자 웃통을 벗고는 연신 몸을 비비는 마사지를 하면서 결국 정신이 돌아오게 했다. 눈을 뜬 조종사는 해준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외에도 해준이 홍난의 옷을 사준다며 당당하게 카드를 꺼냈지만 주저하는 장면, 기탁의 집에서 영화를 보던 홍난이 석철이 들어오자 영화 ‘링’의 귀신처럼 머리를 풀어헤치고 기어오는 장면 등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돌아저씨’는 웃음을 그치지 못할 정도로 코믹한 장면이 대거 포진해있다”라며 “4회에만도 이처럼 무한반복해서 봐도 재미있는 장면이 참 많은데, 앞으로도 생각하지 못했던 순간에 웃음이 터질테니 꼭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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