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U-20 월드컵 조직위원장으로 선임

입력 2016-03-07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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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7일 오전 개최된 '2017 피파 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의 창립총회에서 조직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조직위원회는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의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07년 U-17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FIFA 대회인 U-20 월드컵을 유치한 공로와 협회장으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곽영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조직위원회의 상근 부위원장, 김동대 부회장이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정몽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조직위원회 창립을 계기로 남은 기간 대회를 훌륭히 준비해 대한민국 축구의 열정과 능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고, 한국 축구가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개최도시 및 관계자와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조직위원회의 첫 공식 행사인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 6개 도시 단체장들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및 재계와 학계, 언론계를 대표하는 43명이 위촉되어 정관 제정 및 대회 개최 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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