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휴잭맨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한 멀티플렉스에서 열린 외화 ‘독수리 에디’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휴잭맨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진행된 영화 ‘독수리 에디’ 내한 Q&A 행사에서 “10년 전에 한국에 처음 왔다. 여러 차례 재방문했는데 한국을 굉장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시사회에 온 분도 있을 텐데 멋진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다”며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나는 한국인도 사랑한다. 어려운 시기에도 젊은 관객들이 우리를 반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매튜 본 감독을 필두로 그의 사단이 합류했다. 특히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 모두 매튜 본 감독과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엑스맨’으로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을 사랑하는 남자 휴 잭맨과 한국 관객이 애정하는 태런 에저튼이 출연한 ‘독수리 에디’는 4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