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 촬영 소감과 그를 지칭하는 또다른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준열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배우로서의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류준열은 나영석 PD의 계략으로 끌려간 '꽃청춘'에 대해 "정환이 역에서 빠져나온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쌍문동에서 사인회를 했을 때 팬들과 만났을 때 잠깐 정환이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 이전에 '꽃청춘' 촬영이 완전히 끝났을 때 정환이와도 마무리를 지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준열은 '꽃청춘'을 통해 함께 한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을 언급하면서 "이미 6개월 동안 '응팔' 촬영장에서 함께 생활한만큼 특별히 의외의 면을 발견하진 못했다. 다만 일이 아닌 여행으로 즐기면서 예전엔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눌수 있어 좋더라"고 회상했다.
이런 가운데 류준열은 최근 MBC '무한도전-못친소'에서 이름이 언급된 것을 묻자 "행복하더라. 애청자로서 멤버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외모에 대해 "못생겼다거나 잘 생겼다를 떠나서 내 스스로 외모에 대한 불만은 없다. 배우로서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는다. 이런 단어들이 내 옆에 붙는 것도 일종의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의 남편 후보인 정환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으며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