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조여정은 ‘베이비시터’에서 자신의 행복한 일상을 파괴하려고 하는 베이비시터와 흔들리는 남편으로 인해 온실 속 화초 같은 순수하고 밝은 가정주부에서 급격히 심경변화를 겪는 인물인 천은주로 분한다.
이와 관련해 ‘베이비시터’측은 조여정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여정은 우아함과 기품이 느껴진다.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서 창백하게 질린 표정으로 무언가에 놀란 듯 고개를 돌리고 있다. 놀람과 충격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조여정의 표정은 예사롭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케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촬영은 서울 북촌의 한 가옥에서 진행됐다. 조여정의 단아함과 청순함이 예스러운 가옥과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다운 영상이 완성됐다.
'베이비시터'는 행복한 가정의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겪게 되는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변화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멜로다. ‘적도의 남자’ 김용수 감독의 신작이다.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총 4부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