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맹세창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

입력 2016-03-15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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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역’ 배우들이 촬영 소감을 밝혔다.

맹세창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수색역’ 언론시사회에서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추울 때 촬영했다”며 “많은 애정이 가는 작품이다. 근래에 비슷한 청춘물이 꽤 많이 개봉하는데 우리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환은 “울고 웃으면서 함께 촬영했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성은 “남자 분들은 학창시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테고, 여자 분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신인이라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희 작품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수색역’은 약 1억 5천만 원의 적은 제작비로 90년대 후반의 수도권의 끝자락인 수색동의 추운 배경을 중심으로 독립영화만의 폭발적인 감정을 담았다. 제작초기부터 탄탄한 시나리오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8대 영화제인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아역배우 출신 맹세창,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공명과 이태환, ‘귀향’ 분숙 역에 김시은까지 어린 배우들이 만만치 않은 연기력으로 극 전체를 쉬지 않고 끌고 가는 영화 ‘수색역’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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