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별이 빛나는 밤에’ 캐스팅…1년 만에 뮤지컬 컴백

입력 2016-03-17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조권이 창작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로 1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컴백한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모든 게 느리고 서툴지만 낭만이 살아있던 80년대를 배경으로, 음악을 사랑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권은 빨노파 세 가지 색으로 의상을 완성해야만 외출을 하고, 머릿속엔 온통 스타일과 멋으로 가득찬 고등학생 '최성곤' 역을 맡았다.

멋부리는 것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던 최성곤은 천부적인 작곡 실력을 타고난 '임건',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소원인 음악다방 DJ '김버드'와 엮이면서 가수의 꿈을 꾸게 된다.

조권은 꼴통 고등학생에서 훈남 보컬로 다시 태어나는 최성곤 역을 통해 약 1년 만에 공연 무대에 돌아온다.

조권은 2013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시작으로 2014년 '프리실라', 2015년 '체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에서도 활약을 펼쳐왔다.

한편 고고장, 음악다방, 대학가요제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이 시대 청년들의 호기심은 물론 8090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올 댓 재즈' '사랑은 비를 타고 - Between Raindrops' 등 다수의 작품을 기획, 제작한 팍스컬쳐(PARK'S CULTURE)가 제작을 맡았다.

'시집 가는 날' '동숭동연가2' 등을 연출한 이종훈 감독이 총 연출을 맡았으며 김용현, 서병구가 각각 예술감독과 안무가로 이름을 올렸다.

창작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는 5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