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바르샤 ‘MSN’ 라인에 좌절…챔스 8강 진출 무산

입력 2016-03-17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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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바르샤 ‘MSN’ 라인에 좌절…챔스 8강 진출 무산

아스날 FC가 FC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스날은 바르셀로나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아스날은 바르셀로나의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일명 ‘MSN’ 라인의 막강함을 몸소 느끼며 선수들에게 각각 한 골 씩 허용했다.

경기의 무게중심은 네이마르의 발에 무너졌다. 전반 18분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 다 실바가 완벽한 퍼스트터치 이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상대의 골문을 흔들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아스날은 후반 5분 만에 모하메드 엘네니가 알릭시스 산체스의 페널티 지역으로 올린 땅볼크로스를 논스톱으로 마무리해 아스날 데뷔골을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19분 수비수가 수아레스를 놓친 상황에서 다니엘 알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발리슛 원더골을 기록하며 다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42분 페널티지역의 혼전 속에서 흘러나온 골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드리블로 전진한 후 완벽한 로빙슛을 기록하며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를 좌절시켰다.

이로써 앞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총합 5-1로 아스날을 압도하며 8강에 안착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FC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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