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단장 “오심이 경기 흐름 바꿔” 분노

입력 2016-03-17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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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세리에A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이 심판 판정에 단단히 화가 났다.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2-4로 역전패했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경기 직후 마로타 단장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전반 22분 유벤투스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4)는 상대 골기퍼 마누엘 노이어(30)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가볍게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순간 부심의 깃발은 올라갔고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이에 마로타 단장은 "모라타의 골이 오심이 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이게 왜 오프사이드인지 증명을 요구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 나는 젊은 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발휘하는 것을 원한다"면서 "경기 중 한 골은 경기의 향방을 좌우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2-0으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연장에 돌입, 연장전에서 2골을 더 실점하며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결국 유벤투스는 1, 2차전 합계 4-6으로 밀리며 뮌헨에 8강 진출을 내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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