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그랜파’ 로버트 드니로의 사이다 멘토링 온다

입력 2016-03-17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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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 마이 그랜파’가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사이다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오 마이 그랜파’는 자유영혼을 지닌 쿨가이 할아버지 ‘딕’이 오직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고 살아가는 꼰대 같은 손자 ‘제이슨’에게 진정으로 원했던 인생을 찾아주기 위해 펼치는 엉뚱하고 기발한 인생수업을 그린 코미디. 영화 ‘인턴’에서 훈훈하고 매력의 70세 인턴 ‘벤’ 역을 통해 전 세계적 멘토로 떠오른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새로운 멘토링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로버트 드 니로는 ‘인턴’에서의 젠틀하고 중후한 노신사의 모습을 벗고 7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열정과다인 흥부자 할아버지로 변신해 끌려 다니는 인생이 아닌 끌리는 대로 살아가는 인생을 살라는 교훈을 몸소 전할 예정이다.

그의 새로운 멘티인 손자 제이슨 역에는 최근 ‘나쁜 이웃들’을 통해 성공적인 코미디 신고식을 치룬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청춘 스타 잭 에프론이 등장, 로버트 드 니로와의 역대급 코믹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는 고스펙을 강요당하며 앞만 보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진짜로 살고 싶은 인생을 떠올리게 하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멘토링을 전하며 공감대 넘치는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편 영화 ‘오 마이 그랜파’는 오늘(17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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