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 ‘범죄 관련성’ …1주일째 행방불명, 자전거만 발견

입력 2016-03-17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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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 ‘범죄 관련성’ …1주일째 행방불명, 자전거만 발견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10일 예비군 훈련을 받고 귀가하다 행방불명된 신원창(30)씨의 자전거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된 신 씨는 10일 오후 5시 45분께 자택 인근 초등학교 폐쇄회로 화면에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모습이 찍혔다.

신 씨의 휴대전화는 11일 오후 4시 30분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확인됐고, 신 씨가 타고 있던 자전거도 그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신 씨가 실종 당일 오후 3시께 택배기사와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신 씨의 가족들은 “(신 씨가)직장 때문에 분당 구미동에 원룸을 얻어 살고 있었다”며 “13일 생일을 앞두고 11일 오후 친구들과 원룸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에 범죄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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