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페이스북
새누리당이 4·13 총선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복수의 매체는 이날 원유철 원내대표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 동의하에 16일 강 전 장관을 만나서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강 전 장관은 “조금 더 생각해보고 결심이 서면 말해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장관은 194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사범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1969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강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및 제2대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2002년 대선에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경제분야 공약을 주도했으며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때는 안철수 캠프에 합류해 안 후보를 도왔다.
한편, 이번 강 전 장관의 상임선대위원장 영입 결정이 김무성 대표의 사전 동의하에 이뤄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