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예비군 실종, 신원창씨 누나 “15분새 증발…자의적 잠적 가능성 없다”

입력 2016-03-17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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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

분당 예비군 실종, 신원창씨 누나 “15분새 증발…자의적 잠적 가능성 없다”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의 가족들이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친 후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다 실종된 신원창(30)씨의 누나는 “워낙 급한일이라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게시물 올립니다. 제 동생좀 찾아주세요.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신 씨 누나에 따르면 “동생이 흰색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실종 당일 오후 5시 45분에 CCTV에 포착됐다”며 “그곳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15분정도인데 이 15분 동안 갑자기 동생이 증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의에 의한 가능성은 전혀 없다. 오늘이 제 동생 생일이다. 친구들이랑 자기집에서 파티약속도 있었다”며 “ 평소 자기관리잘하고 성실하고 긍정적인 약속 잘 지키는 아이다. 부모님이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다"고 호소했다.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신 씨의 실종이 범죄와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진=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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