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윤지웅, 1 1/3이닝 2피홈런 5실점 부진

[동아닷컴]

선발에 도전 중인 LG트윈스 투수 윤지웅이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조기 강판됐다.

윤지웅은 1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 1/3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7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난타를 당했다.

이날 윤지웅은 1회 선두타자 김사연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이후 박기혁, 유한준, 마르테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윤지웅은 김상현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문선재가 좋은 송구로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2사 후 박경수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1회에만 4실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 김종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윤지웅은 김사연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5실점 째를 기록한 뒤 결국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투구 수는 30개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