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올해 우승하면 바지라도 벗겠다”

입력 2016-03-17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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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유희관의 화끈한 우승 공약이 화제다.

3월 17일(목) 밤 9시에 방송되는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의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두산 베어스 편에선 유희관의 수다 본능이 본격적으로 발휘된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관은 “올해 우승하면 바지를 한 번 벗어보는 건 어떻겠냐?”는 스카이스포츠 임용수 캐스터의 제안에 흔쾌히 응하며 “우승하면 뭐든 못하겠습니까?”라고 답변,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지게 만든다.

실제로 지난해 우승 후 적극적인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았던 유희관이었기에 충분히 믿을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어 유희관은 “파워 피처가 아닌데도 굳이 과체중을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이 빠르다고 해서 뚱뚱한 건 아니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뚱뚱할 뿐이고, 스프링 캠프에서 6kg을 감량해서 얼굴이 주먹만해졌다”며 너스레를 떤다.

이후 유희관은 현역 메이저리거 김현수와의 영상 통화 비하인드 스토리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인터뷰 진행 중 임용수 캐스터에게 “(임용수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해설위원은 김진욱 위원인가 이효봉 위원인가?”라고 돌직구로 역질문을 던져 임용수 캐스터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한편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전지훈련장을 밀착 취재한 '전력탐구물'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일본 현지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스카이스포츠 임용수 캐스터, 이효봉, 김진욱 해설위원 및 연상은 아나운서 등이 출연진으로 나서서 다양한 프로야구 전지훈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두산 베어스 편은 17일(목) 밤 9시에 스카이스포츠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에서 동시 방영된다. 두산 베어스 편이 종료된 후 밤 9시 40분에는 삼성 라이온즈 편이 스카이스포츠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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