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화제성 지수 1위… ‘라디오스타’ 제쳤다

입력 2016-03-17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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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이 ‘라디오스타’를 누르고 화제성 지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레드벨벳의 신곡 ‘7월 7일’ 최초 공개와 더불어 ‘Dumb Dumb’ 2배속 댄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7일 오전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에 방송된 TV프로그램 예능, 시사, 정보 프로그램에 대하여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트위터, 동영상 조회 수에 대한 정보를 집계한 결과) ‘주간 아이돌’은 비드라마 수요일 부문 분석결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2위는 초보아빠 특집으로 꾸민 ‘라디오스타’, 3위는 JTBC의 ‘마리와 나’가 차지했다.

세심하지만 디테일을 살려야하는 안무로 유명한 ‘Dumb Dumb’은 정속도로도 따라하기 힘들기로 유명한 댄스. 하지만 레드벨벳은 칼군무를 뽐내며 갓드벨벳의 시작을 알렸고, 제작진은 이러한 모습에 ‘알파고 따위,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미친 댄스’라는 자막으로 재미를 줬다.

방송공개 후 하루가 지나지 않아 관련 영상은 조회수 25만을 넘어섰으며 댓글 역시 1천3백여 개가 쏟아졌다.

이러한 흐름으로는 지난달 ‘주간아이돌’을 통해 2배속 댄스를 최초로 시도하여 극찬을 받았던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인기에 버금가는 것으로 100만뷰 달성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간아이돌’ 이후 각종 음악방송 1위를 휩쓴 여자친구와 마찬가지로 신곡을 들고 온 레드벨벳의 활약도 기대해볼만하다.

여자친구와 레드벨벳에 이어 또 어떤 그룹이 2배속 댄스를 통해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 ‘주간 아이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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