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방송 기피 이유?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

입력 2016-03-17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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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남자' 장범준이 지상파 데뷔 무대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택했다.

최근 녹화에서 유희열은 “이렇게 행복한 얼굴을 오랜만에 본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범준은 “많은 생각이 들었다. 노래 하다가 꽃가루도 먹고, 연주도 틀렸는데 모든 게 다 재밌다”며 다소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범준은 그동안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이유를 밝혔다. “자신감이 없었다”고 운을 뗀 장범준은 “지금은 공연의 재미를 알아서 괜찮아졌는데, 그 전에는 너무 확 뜨니까 조금 부담스럽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얼마나 잘생겼을지, 얼마나 예술적일지 지켜보시는 것 같다”며 부담감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유희열은 지상파 첫 출연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장범준은 “유희열 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며 “그동안의 이미지는 항상 예의바른 모습이었는데, 조금 전에 대기실에서 봤던 선배님은 정말 멋진 남자였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장범준, 여자친구, W&Whale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8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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