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제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실용음악전공 교수임용

입력 2016-03-17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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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 걸그룹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보컬 제아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실용음악예술계열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현재 서종예 실용음악예술계열은 한국 포크음악의 거장 이정선 주임교수와 여성 최고 싱어송라이터 박선주, 복면가왕 ‘드렁작은타이거’로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 휘성의 보컬트레이너 전봉진, 버블시스터즈의 영지, 빅마마의 이지영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에 교수로 임용된 제아는 최근 화제 프로그램인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수준 높은 트레이닝과 냉철한 심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걸그룹 최고 보컬리스트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 있는 노래들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아는 가수로서 뿐 아니라 티아라 효민의 솔로앨범 전곡을 디렉팅 해 여성 프로듀서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메인 보컬로 데뷔한 이후 'Abracadabra', 'Sign', ‘Sixth Sense’, ‘Kill Bill’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천국의 나무>, <추노>, <빠담빠담>, <하모니>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OST로 사랑받았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2집~5집, 조권&가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B1A4, 가인&조형우, 에일리 등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했다. 2010년, 첫 솔로곡인 디지털 싱글 <니가 따끔거려서>를 발표한 이후 2013년에는 미니앨범 1집 [Just JeA]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제아는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을 가진 많은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강의하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음악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종예 김민성 이사장은 “오랜 기간 가수로서, 프로듀서로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아 교수와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뮤지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서울예술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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