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 진영, 김종인 품으로?…더민주, 서울 용산 공천 보류 상태

입력 2016-03-18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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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영 의원 페이스북

새누리 탈당 진영, 김종인 품으로?…더민주, 서울 용산 공천 보류 상태

공천 탈락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서울 용산)의원의 더민주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8일 동아일보는 더민주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는 쉽지 않아 선택지는 더민주당밖에 없다. 진 의원의 입당 추진은 새누리당 경선 발표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민주당은 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용산의 공천을 미뤄놓은 상태다.

진 의원의 더민주 입당설이 제기된 건 김종인 대표와의 밀접한 관계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진 의원은 김 대표와 정기 모임을 가질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진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국민편에서 일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했던 지난날 저의 선택이 오늘 저에게 이처럼 쓰라린 보복을 안겨줬다”며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진영 의원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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