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보스턴전 공 7개로 1이닝 퍼펙트

입력 2016-03-22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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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한번 완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1개를 포함,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묶었다.

오승환은 빅리그 진출 후 시범경기 첫 4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1실점을 기록했지만 나흘 만에 다시 나선 이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또한 1.35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팀이 1-4로 뒤진 9회 초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했다. 선두타자를 삼진, 후속 타자 댄 버틀러를 좌익수 뜬공, 마지막 타자인 헨리 라모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 수는 단 7개였다.

한편 이날 경기서 세인트루이스는 보스턴에 3-4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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