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산 스와잭 “박병호, 위협적인 타자… 성공할 것”

입력 2016-03-22 13: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앤서니 스와잭.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앤서니 스와잭(31, 뉴욕 양키스)이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했던 경험을 풀어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와잭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서 스와잭은 박병호를 언급했다.

스와잭은 "한국에서 박병호를 몇 차례 상대했다. 그는 위협적인 타자"라고 언급하며 "작은 구장을 쓰면서 타구를 잘 넘겼다.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이 들어오면 매우 강한 타격을 했다"라고 평했다.

스와잭은 지난해 박병호를 두 차례 상대하면서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스와잭은 "두산에서 박병호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당시 박병호를 유인구 슬라이더로 잘 잡아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면서 "투수들을 압도할 만한 타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좋은 스윙과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선구안도 좋다"면서 "미국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와잭은 지난해 6월 시즌 도중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총 20경기에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두산을 떠난 스와잭은 현재 양키스 소속으로 5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해 6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3.00.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