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맨’ 마르셀로, 공식전 350경기 소화 ‘역대 3위’

입력 2016-03-22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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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르셀로(28)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전 통산 350경기를 소화했다.

레알은 지난 21일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세비야를 4-0으로 꺾었다. 마르셀로는 이 경기에 출전하면서 본인의 3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마르셀로는 지난 2007년 1월 플루미넨세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2007~2008시즌부터 꾸준히 경기 출전을 쌓아온 마르셀로는 입단 10년 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세웠다.

마르셀로는 프리메라리가 256경기, 챔피언스리그 62경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 컵) 23경기, 스페인 슈퍼컵 6경기 클럽 월드컵 2경기, UEFA 슈퍼컵 1경기를 소화했다.

마르셀로는 세비야전 종료 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구단 회장으로부터 '350'이 새겨져 있는 기념 유니폼을 받았다. 그는 "너무 기쁘다. 여기에 왔을 때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출전하고 싶다. 팀 동료와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기에 머무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더 많은 것을 원하며 여기에서 멈추고 싶지 않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마르셀로는 레알 소속의 외국인 선수로 역대 3위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기록을 작성했다. 1위는 전 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수비수 로베르토 카를로스의 527경기, 2위는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396경기다.

한편 마르셀로는 지난해 7월 레알과 계약을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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