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 4월 13일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3-22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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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등’이 4월 13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재능은 있지만 만년 4등인 수영 선수 준호가 1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새로운 수영 코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4등’이 4월 13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 코치에게 훈련을 받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색색의 레인이 펼쳐진 수영장에서 일그러진 얼굴로 수영 폼을 연습하고 있는 아이와 마치 매처럼 킥판을 손에 들고 아이를 내려다보며 서 있는 코치의 모습은 영화 ‘4등’이 그려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남들보다 빨리 들어가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라는 카피는 1등, 금메달을 원하는 어른들 사이에 놓여진 아이의 현실을 짐작케한다.

영화 ‘4등’은 ‘해피 엔드’ ‘은교’ 등의 작품을 통해 늘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온 정지우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힘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아내며 세상의 모든 ‘4등’을 위로하는 따뜻한 작품이 될 것이다. 여기에 실제 수영 선수 출신인 유재상이 ‘준호’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어가며, 박해준, 이항나, 최무성, 유재명 등 충무로 심스틸러 배우들이 총출동, 배우들 간의 폭발적인 시너지로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영화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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