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집밥 백선생2’ 첫 방송부터 미친 존재감 ‘예능 치트키’

입력 2016-03-23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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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허세 요리왕으로 거듭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 첫 회에서 정준영은 백종원의 제자로 입문해 첫 수업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5 네이버 파워블로거’ 12위로 선정된 바 있는 정준영은 본격적인 방송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허세 기류를 드러냈다.

정준영은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된 각양각색 요리에 대해 “블로그는 사진만 예쁘면 된다”, “생선요리를 해도 현실은 (생선이) 접시에 달라 붙어있다”라는 등 셀프 디스도 서슴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집밥 백선생2'에 합류하게 된 이유로 “요리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섭외에 바로 응했다”라며 정준영다운 4차원 답변으로 제작진까지 폭소하게 했다.

이 같은 정준영의 허세는 요리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났다. 정준영은 첫 수업 전 실력 테스트를 위해 실제 정준영의 집에서 생애 첫 도전 요리 ‘달걀 밥 부침’을 직접 선보였다. 그 와중에 정준영은 오스트리아 소금부터 스페인산 올리브유, 미국산 후추까지 양념 하나까지도 허세를 놓치지 않았다.

심지어 요리보다 그릇과 와인 등 시각적 효과를 위한 데코레이션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에 결국 백종원마저도 “허세 짱”이라고 혀를 내두르게 했다.

특히 이날 정준영은 백선생 백종원에 대해 “되게 좋아한다. 부자이지 않냐?”며 “우리 형(이다)”이라고 말하는 가하면 실제 백종원 앞에서도 “형~”이라고 애교 있게 불러 앞으로 백종원과 펼쳐갈 '환상 케미'에도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멋진 활약으로 '예능 치트키'로서의 성공률 100%를 자랑한 정준영은 이날 ‘집밥 백선생2’ 첫 방송에서부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도 관심을 더욱 집중시켰다.

한편 ‘집밥 백선생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집밥 백선생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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