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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이매진스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의 슈팅에 손목 골절을 당한 여성이 여전히 불만을 표시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전문 사이트 '아스'에 따르면 메시의 슈팅에 맞은 여성은 당시 그 장면을 되돌아보면서 "(메시가) 점점 더 싫어졌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스페인 엘마드리갈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비야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경기 도중 메시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에 그대로 맞았다.
당시 이 여성은 자신의 얼굴을 막기 위해 손을 올렸지만 이내 공은 그의 손목을 강하게 강타했다. 이후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고 손목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 여성은 스페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난 원래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다. 그 전에도 메시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더 싫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여성은 피해 대가로 오는 4월 3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경기 티켓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