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세 돌 맞은 서언-서준 형제애에 안방도 뭉클

입력 2016-03-28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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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서준의 뜨거운 형제애가 안방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23회 ‘가족은 나의 힘’에서는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재 서언-서준이 서로의 생일을 직접 축하해주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언은 플리마켓에 도전했다. 바로 직접 돈을 벌어 서준이 좋아하는 케이크를 선물해주기로 결심한 것. 서언은 서준에게 선물을 사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신이 평소 가장 아끼던 티라노 인형들을 플리마켓에 내놓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서언은 손님이 아무도 오지 않자 “장난감 있떠요~ 빨리 오떼여~”라고 손님 호객행위에 나섰고, 적극적으로 플리마켓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서언의 고군분투 덕에 플리마켓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생애 처음으로 직접 번 돈으로 케이크를 사는 데 성공해 이휘재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서준도 서언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세상에 하나뿐인 형 서언을 위한 영상편지와 생일축하 플랜카드를 만든 것.

서준은 영상편지에 “생일 축하해! 형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 사랑해”라며 그동안 말로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듬뿍 담았고, 서언이 좋아하는 티라노 풍선까지 준비하며 감동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펼쳐 서언을 폭풍 감동시켰다. 더욱이 서언은 서준의 이벤트에 눈시울까지 붉히며 폭풍 감동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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