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박태환, 기부 캠페인 후원자와 ‘저녁 데이트’

입력 2016-03-28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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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수영선수 박태환이 ‘수영 꿈나무 지원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 세 명과 강남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가진 선행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박태환 선수가 온라인 기부 서비스 위제너레이션(대표 홍기대)과 함께 진행한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박태환은 이번 캠페인에서 많은 후원자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후원자 중 3명을 추첨하여 저녁식사를 하기로 공약한 바 있다.

당첨된 후원자와 박태환은 화기애애한 저녁식사를 가졌으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저녁식사에 참여한 한 후원자는 “어렸을 때 익사할뻔했던 경험이 있어서 물을 무서워했지만, 박태환선수의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어 현재는 수영을 배우고 있다 ”며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태환 선수는 이번 3월 초 선수 자격을 회복했으며, 국가대표 복귀 심의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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