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안방 씹어먹는 매력 셋…新옴므파탈

입력 2016-03-28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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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범, 안방 씹어먹는 매력 셋…新옴므파탈

배우 김범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범은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이로준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그의 매력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 ‘꽃미남 악역’의 정점을 찍는다

단정하게 쓸어올린 머리, 짙은 눈썹, 높은 콧대, 날렵한 턱선 등 조각 같은 외모로 내뱉는 살벌한 대사는 섬뜩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그는 금방이라도 달콤한 말을 해줄 것 같은 해사한 미소와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넘나들며 ‘꽃미남 악역’의 정점을 찍었다.


◆ 외모 만큼이나 치명적인 ‘섹시한 두뇌’

김성령(고윤정 역)에게 살인사건 진범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가하면 베테랑 형사인 김성령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수려한 말발로 거래를 제안하는 등 비상한 두뇌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해킹 실력으로 경찰청 수사자료를 몰래 보는 장면에서는 그가 보통 악역이 아님을 암시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드높였다.

◆ 다정함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야누스 매력’

차화연(서정미 역) 앞에서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다가도 속을 알 수 없는 깊은 눈빛과 시니컬하고 냉혈한 얼굴로 상대의 숨통을 옥죄는 이중적인 언행은 극강의 공포감을 조성하며 시청자들에게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김범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면모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극을 쫄깃하게 만들어줄지 관심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8회분 말미에는 자신을 뒷담화하던 웨이터를 죽인 이로준을 체포하기 위해 고윤정이 그의 집무실로 찾아오며 극이 마무리됐다. 이로준과 고윤정은 2차 전면전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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