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생애 첫 팬미팅 개최 “팬들은 나의 행복원동력”

입력 2016-03-28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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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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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이 생일을 맞아 첫 번째 팬미팅을 열었다.

27일 오후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류혜영의 첫 번째 팬미팅 '2016 Ryu Hye young 1st Fan Meeting'이 열렸다. 팬미팅에 참석한 250여명의 관객들은 행사 내내 환호하며 류혜영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이 직접 메일로 참가 신청 후 사연을 통해 선정된 250여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팬미팅 공지와 함께 수많은 팬들이 메일로 참석 신청을 보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현장에는 전국 각지는 물론 런던, 뉴욕, 텍사스 등 해외 각지에서 온 팬들이 자리했다.

첫 번째 팬미팅을 위해 준비단계부터 직접 회의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한 류혜영은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솔직한 이야기들은 물론,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며 팬들과 서로 여행지를 추천하는 등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어진 생일 파티에서는 팬들이 직접 케이크와 손글씨로 마음을 담은 영상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으며 동료배우들의 깜짝 축하 영상도 이어졌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 이일화,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혜리는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고 차기작 '특별시민'으로 호흡을 맞출 심은경도 인사를 건넸다.

류혜영은 깜짝 노래 선물과 시 낭독을 준비했고 최근 즐겨 듣는 루시드폴의 '봄눈'을 선곡해 뛰어난 가창 실력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직접 손 글씨로 준비해온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낭독하며 "팬 여러분은 저의 큰 원동력이며 저도 여러분의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촬영할 테니까, 여러분들도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행복하기를 늘 바라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혜영은 최근 영화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했고 오는 4월 13일 영화 '해어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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