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리틀빅히어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찾아 소개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사람,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발굴해낸 사람 등 우리 사회에 숨어있는 시민영웅들을 진정성 있게 소개해왔다. 세 달 만에 다시 찾아온 ‘리틀빅히어로’는 지난 시즌처럼 고정관념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선행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 외에도 시민영웅들과의 인터뷰에서 보다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을 추가해 그들의 선행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도 함께 조명하며 색다른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첫 주인공은 프로야구계의 전설 헐크 이만수 감독이다. 그는 작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의 여성 야구단, 초중고등학교 야구단 등 다양한 곳을 찾아 다니며 무상 코칭과 장비보급을 진행하고 라오스에서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야구를 전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최정상에 올라가보고 상도 타보고 기록도 많이 세우고 또 우승도 많이 해봤는데 그로 인한 기쁨은 길어도 일주일이 안 갔다. 그런데 작년부터 재능기부를 하고 라오스도 건너가고 하니 그 기쁨은 일년이 넘게 가더라. 신기했다. 인생이 이런 것이구나 느꼈다”며 은퇴 후 찾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선 연예인 야구단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자선경기를 펼쳐온 바 있는 공형진이 내레이션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만수 감독과 함께 하는 ‘리틀빅히어로’는 28일 밤 7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