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빅히어로’ 이만수 감독 “재능기부 통해 인생 배워”

입력 2016-03-2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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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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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계의 전설 헐크 이만수 감독이 tvN ‘리틀빅히어로’에 출연한다.

‘리틀빅히어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찾아 소개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사람,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발굴해낸 사람 등 우리 사회에 숨어있는 시민영웅들을 진정성 있게 소개해왔다. 세 달 만에 다시 찾아온 ‘리틀빅히어로’는 지난 시즌처럼 고정관념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선행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 외에도 시민영웅들과의 인터뷰에서 보다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을 추가해 그들의 선행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도 함께 조명하며 색다른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첫 주인공은 프로야구계의 전설 헐크 이만수 감독이다. 그는 작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의 여성 야구단, 초중고등학교 야구단 등 다양한 곳을 찾아 다니며 무상 코칭과 장비보급을 진행하고 라오스에서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야구를 전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최정상에 올라가보고 상도 타보고 기록도 많이 세우고 또 우승도 많이 해봤는데 그로 인한 기쁨은 길어도 일주일이 안 갔다. 그런데 작년부터 재능기부를 하고 라오스도 건너가고 하니 그 기쁨은 일년이 넘게 가더라. 신기했다. 인생이 이런 것이구나 느꼈다”며 은퇴 후 찾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선 연예인 야구단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자선경기를 펼쳐온 바 있는 공형진이 내레이션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만수 감독과 함께 하는 ‘리틀빅히어로’는 28일 밤 7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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