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브랜틀리, 어깨 부상으로 개막전 불참

입력 2016-03-28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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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랜틀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이클 브랜틀리(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브랜틀리는 개막전 출전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전했다. 그의 어깨 부상이 그 이유다.

앞서 브랜틀리는 오는 4월 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자신의 복귀전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 27일 개막전 좌익수 자리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부상에 따른 브랜틀리의 공백을 언급했다.

브랜틀리는 지난해 9월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았고 꾸준한 재활로 복귀를 바라보고 있었다.

구단 측에 따르면 브랜틀리는 약 6개월간 전력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클리블랜드는 현재 외야수 자원으로 말론 버드, 콜린 카우길, 로비 그로스먼, 라자이 데이비스, 타일러 나퀸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틀리의 자리를 누가 메울지 주목된다.

한편 브랜틀리는 지난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과 15홈런 84타점 OPS 0.85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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