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듀엣가요제’ ‘신의 목소리’ 음악 예능에 강한 이유는?

입력 2016-03-28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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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 성시경이 음악 예능프로그램 MC로서의 자신을 평가했다.

명절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 방송된 '듀엣가요제'는 크게 주목받아 정규 편성됐다. 가수와 일반인이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쇼다. 백지영·성시경·유세윤이 진행을 맡고 지난 설 연휴 출연한 EXID 솔지와 민경훈이 다시 한 번 경쟁을 벌이며 노을 강균성, 래퍼 제시, 에프엑스 루나, 마마무 솔라가 출연한다.

28일 상암MBC 미디어센터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성시경은 이날 “가수 입장에서는 가장 부담이 덜한 음악프로그램이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듀엣 할 수 있는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축제”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간담회가 열리기 불과 1시간 전,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신의 목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의 목소리’ 역시 가수와 아마추어가 대결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겹치기 출연 논란에 대해 성시경은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다. ‘신의 목소리’가 경쟁이라면 ‘듀엣 가요제’는 일반인과 가수가 함께 작품을 만드는 작업이다. 음악과 예능이 섞여있다는 것만 같을 뿐 색깔 자체가 다르다. 전혀 고민하지 않고 두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진행자와 가수를 모두 경험했다. 음악 예능프로그램 MC로 최근 발탁되는 이유인 것 같다”라며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음악방송을 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 즐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듀엣가요제’는 오는 4월 8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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