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다나카, 4회까지 7피안타… 여전히 불안한 모습

입력 2016-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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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다나카 마사히로(28, 뉴욕 양키스)가 또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피에 위치한 조지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나카는 4회까지 7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비 때문에 4회가 끝나고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은 무효 처리됐다.

하지만 다나카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다나카는 4회까지 5개의 삼진을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았지만, 무려 7개의 안타를 맞았다.

또한 이날 다나카가 7개의 안타를 맞으면서도 1실점에 그친 것은 5개의 탈삼진 보다는 수비의 도움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은 계속된 부진. 다나카는 피츠버그전에서 2이닝 2실점, 워싱턴전에서 4이닝 7실점했다.

뉴욕 양키스는 아직 개막전 선발 투수를 확정짓지 못한 상태. 다나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마땅한 대안 역시 없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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